카디건·조끼·터틀넥… 맵시있게 입는법
고유가 시대에 ‘웜 비즈(Warm Biz)’ 캠페인이 롯데백화점에서 벌어지고 있다. 웜 비즈란 동절기에 조끼나 카디건 등을 겹쳐 입는 복장을 통해 사무실 온도를 낮추고 난방비와 에너지를 절약하자는 것. 궁극적으로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줄이기 위한 캠페인이다.
롯데 신재호 마케팅부문장은 “친환경 패션으로 여름에는 쿨 비즈, 겨울에는 웜 비즈 캠페인을 정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이 백화점 패션 전문가들이 전하는 웜비즈 패션 제안.
여성패션은 캐시미어 카디건이 가장 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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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웜 비즈 패션쇼의 남녀 모델. /롯데백화점 제공 |
여성스런 스타일을 선호하는 소비자라면 파스텔 톤의 캐시미어 카디건에 H라인 미디스커트(무릎 길이의 스커트)나 플레어 스커트(우산모양으로 퍼진 스커트)를 추천하며, 기본 스타일에 싫증을 느낀다면 롱 카디건을 시도해도 좋다.
터틀넥도 중요해지고 있다. 카디건과 함께 연출해서 단정한 이미지를 나타낼 수 있으며, 몸에 붙는 터틀넥으로 세련된 이미지도 표현할 수 있다. 블랙과 화이트가 가장 기본적이면서 활용도가 높다는 설명. 타이츠는 보온효과와 더불어 다리 맵시도 잘 살려주는 탓에 여성들의 웜 비즈패션의 필수 아이템 중 하나다. 겨울철에는 60데니어를 일반적으로 사용하며, 더 따뜻함을 원한다면 80~100데니어의 타이츠를 선택하면 된다. 데니어는 실의 굵기를 나타내는 단위로, 수치가 높을수록 섬유의 두께와 압력이 높다.
남성패션, 니트 소재 터틀넥이 어떠신지
목 부분이 풍성하여 머플러 효과를 내주는 터틀넥을 고르는 것이 좋다. 올 시즌에는 짙은 와인컬러나 검정, 회색 등의 니트 소재가 다수 선보였다는 설명. 터틀넥을 입을 때는 목 부위가 따갑지 않도록 옷을 구매할 때 목 부분을 가볍게 마찰시켜 줌으로써, 촉감을 확인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또 짜임이 촘촘한 터틀넥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조끼도 올 겨울 시즌을 맞이해서 인기를 끌고 있는 품목이다. 특히 배가 나온 체형의 남성들이 이를 가장 효과적으로 커버해 줄 수 있는 아이템이어서 40대 이후 중년층에게도 인기가 좋다.
조선일보
호경업 기자 hok@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