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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문화진흥회는 노벨 과학문화전시사업 5개년 계획을 수립, 올해부터 실행하고 5개년 계획이 완료된 후엔 완성된 전시물을 설립중인 과천 국립과학관에서 전시할 계획이다. ‘노벨사이언스 체험전’은 바로 정부의 노벨 과학문화전시사업의 첫 걸음인 셈.
노벨사이언스 체험전은 노벨상의 유래와 내용을 통해 노벨의 과학정신을 살펴보고 노벨상 수상자의
과학적 탐구를 조명해보기 위한 전시다. 올해의 주제는 ‘의료와 건강’으로, 전시장은 생명의 기원, DNA터널, 생명의 신호등, 무병장수의 꿈 등 16개 테마공간으로 꾸몄다.
전시는 태초에 생명이 탄생한 순간에서 시작한다. 전시장 관문인 ‘태초의 방’에 들어서면 137억 년 전 우주가 탄생한 순간을 빛과 소리로 재현해 놓았다. 허시 박사가 발견한 유전물질 DNA의 이중나선을 본떠 만든 ‘DNA 터널’을 지나면 ‘세포의 방’으로 연결된다. 푸른빛이 감도는 방은 온통 세포를 구성하는 핵과 미토콘드리아, 염색체로 들어차 있다. 실컷 뛰놀면서 어려운 세포 구조를 익힐 수 있는 공간. 1901년 최초의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빌헬름 콘라트 뢴트겐의 실험실을 그대로 재현한 X선 체험 코너도 빼놓을 수 없다. 100년 전 뢴트겐이 사용한 것과 똑같은 튜브를 이용해 직접 촬영을 해볼 수 있다. ‘뷰흐너의 실험교실’에선 발효의 원리를 이해하고, 특수 제작한 로봇 박테리오 파지를 통해 미생물의 세계도 탐험해볼 수 있다. 3D로 구현된 입체영화 ‘TREE ROBO’, 세균맨들이 인류를 구한다는 내용의 ‘노벨의 3가지 수수께끼’ 공연도 꼭 챙겨볼 것. 최초의 여자 노벨상 수상자는 누구인지, 어떤 공로로 노벨상을 탔는지 등 노벨상에 대한 상식을 키우고 메달을 만들며 노벨의 꿈을 되새겨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노벨사이언스 체험전은 준비만도 2년이 넘게 걸린 대규모 기획전시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익스플로라티움의 지원을 받고 정부 및 과학 관련 단체, 국내 유수 대학의 현직 교수들이 아이디어를 보태, 이제껏 볼 수 없던 독창적이고 충실한 내용으로 구성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시는 2008년 3월 2일까지 국립서울과학관 특별전시장에서 계속된다. 입장료 성인 9000원, 초중고생 7000원, 만 4세 이상 유아 6000원. 문의 1588-7045, www.nobelstory.com
행복플러스
글 = 문금옥기자
사진= (주)온앤프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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