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패턴과 오브제로 포인트를
매서운 꽃샘추위 탓에 더욱 짧게 느껴지는 봄을 오래 느끼는 방법으로 플라워 패턴이나 컬러 식기를 활용해볼 것. 식기들을 보기 좋게 배치한 후 유리로 된 케이크 커버 등으로 덮고, 나비 문양 등을 프린트해 붙여주면 된다. 식탁 중앙에 센터피스 대신 활용하거나 거실 중앙 테이블 위를 장식하면 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그릇을 조합할 때 글루건을 활용하면 쉽게 형태를 만들 수 있으며, 케이크 커버 대신 투명한 화기나 어항을 활용해도 좋다.

 

퀼트로 더욱 화사하게
여러 조각의 천을 붙여 완성하는 퀼트는 베딩과 쿠션, 아트 월 장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완성된다. 여성스럽고 포근하며 따뜻한 봄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안성맞춤인 아이템. 부부 침실의 베딩은 플라워 패턴을 활용해 화사하면서도 로맨틱한 분위기로, 아이들 방은 형태가 재밌는 것으로 골라볼 것.

 

 

 

플라워 프린트 쿠션 활용하기
큰돈 들이지 않고 공간의 느낌을 생동감 있게 바꾸어주는 또 하나의 방법은 쿠션을 활용하는 것이다. 플라워 프린팅이나 자수가 놓인 쿠션은 공간의 포인트가 되는 것은 물론, 그 자체로서도 활기 있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화려한 컬러의 면 소재 쿠션에 자수로 장식한 것이나 단순한 스트라이프에 손으로 짠 니트 오브제를 붙인 것, 드로잉을 한 듯한 아트적인 작품 등을 골라볼 것.

 

러그 컬러도 시즌에 맞게
비교적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러그를 바꾸는 것으로 공간 전체의 분위기를 업시켜보는 것도 좋다. 봄의 화사함을 느낄 수 있는 핑크 또는 스카이 블루, 그린 컬러를 선택하거나 강렬한 플라워 패턴으로 활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것도 좋다.

 

 

 

유리병을 활용한 데커레이션
음료수나 잼, 소스를 다 쓰고 난 유리병 몇 개를 모아 봄 분위기 물씬 풍기는 오브제를 만들어보자. 빈 병 안에 컬러감이 있는 마시멜로나 미니 사탕, 구슬 등을 채워 넣으면 훌륭한 인테리어 아이템이 된다. 각기 다른 높이와 형태를 가진 유리병을 함께 배치해 생동감을 더하고, 같은 계열의 컬러 톤으로 전체적인 통일감을 줄 것을 권한다.

 

주얼리, 샹들리에가 되다
보관함에 곱게 넣어두기만 했던 주얼리를 밖으로 꺼내어 활용해보자. 비비드한 컬러의 목걸이와 다양한 형태의 브로치 몇 개면 준비 끝. 두꺼운 종이에 군데군데 구멍을 뚫어 목걸이의 끝을 낚싯줄로 연결해 고정시켜두면 샹들리에 느낌의 화려한 조명이 탄생한다. 캔디 컬러의 톡톡 튀는 발랄함, 블랙&화이트의 시크함, 골드나 금속 소재의 고급스러움까지.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 각기 다른 느낌을 연출한다. 일반 스탠드의 구부러진 부분에 여러 개를 겹쳐 걸거나, 긴 형태의 등갓 위에 옆으로 펼쳐놓아도 된다.

 

살랑살랑 빛의 느낌을 살리는 레이스
일반적이지만 커튼 자체에 포인트를 주어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해보아도 좋다. 햇빛이 잘 드는 거실 창가나 침실의 창문에 더욱 화사한 느낌이 들도록 장식하는 것. 빛이 투과하여 가볍고 따사로운 느낌이 드는 레이스 장식 소품을 활용하거나, 종이를 접어 오려서 나타나는 독특한 문양을 군데군데 붙여주어도 좋다.

 

 

 

우리 가족만의 코너 갤러리
아이들이 그린 그림, 어린 시절의 모습, 연애 시절이나 결혼식 풍경을 담은 사진 등을 모아 코너 벽면을 장식해보자. 심심한 느낌이었던 공간은 어느새 추억을 되새기고 행복한 웃음을 짓게 하는 의미 있는 곳으로 바뀐다. 계절에 따라 아이들과 함께 그림을 그려 작은 전시회를 열어보는 것도 좋다. 우리 가족만을 위한 갤러리, 사랑을 키우는 발전소가 된다.

 

책꽂이의 유쾌한 반란
밋밋하고 단조로운 책장을 변화시키는 가장 쉽고 효과적인 방법은 책장 안쪽 면을 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벽지나 패브릭으로 장식하는 것이다. 좀 더 생기 있는 느낌을 주고 싶다면 컬러와 패턴이 다른 벽지를 선택해볼 것. 스카이 블루 컬러나 플라워 프린트 등이 추천할 만하다. 그 자체로도 봄의 느낌을 주지만 동물 모양 오브제들을 곁들이면 더욱 러블리한 느낌이 난다. 책은 컬러별로 꽂거나 두께가 다른 것들을 배치할 것. 공간의 여백 살리는 것을 잊지 말 것. 뒤가 열려있는 공간 박스 형태라면 우드락에 패브릭을 입혀 뒤에 붙이고, 막혀 있는 책장의 경우는 사이즈에 맞도록 미리 재단한 다음 붙인다.

 

월&윈도 데커레이션으로 화사하게
봄은 꽃으로부터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년 내내 싱싱하고 화사한 꽃을 보고 싶다면 생화 대신 유리나 벽면에 플라워 스티커를 부착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 단, 벽면에 붙인 스티커는 쉽게 떼어내기 어렵고, 자칫 세련되지 못한 분위기를 연출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할 것. 글라스용 스티커는 접착제 방식과 뒷면에 물을 묻혀 부착하는 방식 등이 있으므로 용도에 맞게 고르면 된다. 독특한화기를 활용해 색다른 느낌을 더하는 것도 좋을 듯.

 

 

 

파스텔 의자로 경쾌하게
묵직하고 어두운 컬러의 소파를 바꾸기 힘들다면 파스텔톤의 경쾌한 스툴이나 체어로 변화를 주어보자. 메인 소파 곁에서 생생한 느낌을 발산하며 공간의 분위기를 한껏 밝게 해준다. 비싼 제품을 일부러 고를 필요는 없다. DIY형태로 판매하는 심플하고 경제적인 상품을 골라 가족과 함께 조립해볼 것.

 

디테일 있는 식기로 주방을 화려하게
[빨강머리 앤]에서 많이 등장했던 티타임 장면. 그중 잊을 수 없는 것 하나는 매튜 아저씨가 찻잔 받침에 차를 따라 마시던 장면이다. 초록 지붕의 예쁜 집으로 따스하게 스미는 햇살과 한 잔의 차, 그리고 웃음. 봄볕 가득한 테이블 위로 식기를 꺼내어보자. 깨끗하게 닦아 보송보송하게 잘 마른 식기들은 더 말끔하고 아름답게 빛난다. 식기들을 컬러와 크기별로 분류해 정리해두면 감각 있는 프로 주부의 멋이 느껴지므로 한 번쯤 시도해볼 것.

 

색감 있는 주방 아이템으로 액센트를
주방이 여자들만의 공간은 아니라고 해도 여전히 주방 아이템들을 가장 많이 접하는 것은 여자일 수밖에 없다. 새봄의 산뜻한 느낌을 닮은 주방 아이템들로 기분 전환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봄 느낌 나는 테이블 만들기
다이닝 룸의 분위기를 바꾸고 싶다면 식탁보에 주목해보자. 화이트를 베이스로 하고 플라워 프린팅이 가미된 것을 고르면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비싼 브랜드 제품이라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재래시장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으로 끊어 가장자리만 박음질을 해 사용해도 무방하다. 음료나 음식이 닿을 수 있으므로 세탁에 강하고 때가 잘 빠지는 천으로 고르는 것이 좋다.

 

밋밋한 침실을 깨우는 그림 한 점
침실에서 조명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액자나 그림이다. 공간 전체의 이미지를 좌우하기 때문. 되도록 어둡고 음울한 느낌의 그림보다는 화사하고 밝은 분위기의 그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풍수지리에 따르면 새로운 일을 시작하고 싶을 때는 사람의 재능을 키워주는 풍경화나 판화가 좋은데, 특히 풍성하고 보기 좋은 산이 그려진 그림은 금전운, 재산운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가장 좋은 행운의 아이템은 가족사진. 현관에서 보이는 쪽에 두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림책을 오브제로 활용하기
아이가 좋아하는 그림책 하나를 골라 주인공으로 정하고, 스토리 속에 등장하는 캐릭터나 연관성 있는 오브제들을 함께 전시하면 하나의 스토리텔링 갤러리가 된다. 계절에 따라 책을 바꾸어주거나 아이와 함께 작은 소품들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다.

 

 

 

에디터 류진영, 박명주 / 까사 리빙

포토그래퍼 박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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